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아책 중에서 구몬 학습지 Verval Skills의 Short Volwels 1 소개와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Verbal Skills는 유아영어 학습지 중에서도 예쁜 컬러그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어유치원을 늦게 보낸 아이이다 보니 앞의 진도를 따라 잡기에 집에서 쓰기 연습을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1 책의 구성
이 책은 'ALPHBET, SHORT VOWELS 1, SHORT VOWELS 2, LONG VOWELS, CONSONANTS & VOWELS, SENTENCES' 이렇게 6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3개월간 약정이 걸려 있습니다. 저는 SHORT VOWELS 2까지 구독하였고, 굉장히 쉽고 반복적으로 음가를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2 다 했나요?
당시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 못한 약간 수준 높은 학습지들은 눈에 보이는 책꽂이 놔두고 매일 보며 필요할 때 활용합니다. 예를 들면 사고력 학원에서 배웠던 내용 중 시계보기가 있다면 시계보는 못한 학습지를 꺼내 함께 다뤄줍니다. 유치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하였고 3월에는 적응기라 대부분 영어 유치원들이 숙제를 많이 내주지 않습니다. 책도 쉬운 것 부터 시작하여(물론 원을 바꾸지 않고 2년차 친구들은 3월은 좀 쉬어가고 적응하는 타이밍이에요) 시간이 확보됩니다.
그래서 다시 PHONICS를 배우기도 하는 이 시기에 영어쓰기 보조 교재로 적절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다 못하더라도 그냥 놔두는 것이 아니라 책을 더 가까이 하거나 못한 부분은 보조교재나 복습개념으로 잡아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도에 맞게 단모음인 CAP, PIN, TEN과 같이 쉬운 것을 자주 쓰며 성취감을 북돋아 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영어유치원을 5세에 8개월간 다닌 시간이 헛되지 않는 게, 많이 배우고 시간이 지난 지금 시기에 이렇게 쉬운 교재를 하면 아이가 빨리할 수 있고 모르는 것을 확실히 짚어줄 수 있습니다.
#3 영어 학습지 밀린 적이 없나요?
네 본권 학습지는 밀린 적이 없습니다. 이부분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시기를 위해 엄마의 노력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례로 작년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갔습니다. 그때 유아책 몇권과 숙제, 학습패드를 들고 갔습니다. 낮시간에는 신나게 놀고 저녁먹고 아이와 함께 숙제를 하거나 책을 보았습니다.
아직 자기주도성이 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전업엄마나 워킹맘이라면 주말시간을 1시간~2시간 정도라면 충분히 케어할 수 있습니다.
#4 별점: 3.5점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시기 아이의 숙제나 공부를 봐줄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꾸준함과 공부태도 입니다. 완성도를 높이려고 꼼수를 쓰거나 건너뛰는 건 완벽히 이해하는 부분을 그렇게 합니다. 공부태도 안에는 자세도 있는데 나쁜 자세로 하면 바른 자세로 해야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 책을 꾸준히 2페이지씩 할 수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숙제가 너무 많아서 버거운 친구들도 있는데 그런 친구들에게는 스트레스만 될 뿐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흐린 점선 따라쓰기가 필요없는 친구들, 단모음 10개 중 2개정도 모르고 나머지를 다 아는 친구들은 이 책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만 기초를 시작한 이후의 보조교재 활용, 단계별 흥미를 유발하는 의도, 선긋기를 좀 뗀 친구들에게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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